행정안전부 해빙기 맞아 급경사지·소규모 다리 등 12,881개소 안전점검 실시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소규모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이번 점검 대상은 붕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7,053개소*와 소규모 위험시설 5,828개소 등 1만2,881개소이며, 점검은 관리기관별 자체점검으로 진행된다.
* 급경사지 안전등급 C등급(5,969개소), D등급(1,055개소), E등급(29개소)
□ 행안부는 당초 전체 7만여 개 급경사지와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위험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점검하고
○ 이번에 점검대상에서 제외되는 시설은 향후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안정되면 추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경사지의 경우 비탈면 시설(배수・보강 보호시설 등) 이상 유무, 옹벽의 균열 여부・배부름 상태, 낙석 발생 및 붕괴 가능성 등을 집중 살펴볼 예정이다.
○ 소규모 위험시설은 소규모 다리, 개울, 농로, 마을진입로 등의 유지 관리 상태와 주변 장애물 현황 등을 점검한다.
□ 점검결과는 관리기관별 누리집에 공개하여 점검 책임성을 강화한다.
○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파손 정도의 식별이 어렵거나 위험성이 높은 경우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해빙기가 다가오면서 집 주변 절개지나 축대 등의 시설 붕괴가 우려 된다.”면서 “꼼꼼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