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여의도 윤중제 준공(6월 1일)
<여의도 윤중제 준공(6월 1일)>
1968년 6월 1일 서울시가 수해를 방지하고 현대식 택지로 조성하기 위해 7,533m의 윤중제를 축조하여 한강의 기적이 열매를 맺게됐다.
10시15분쯤 공사현장에서 베풀어진 윤중제 준공식에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를 비릇, 삼부요인, 주한 외교사절,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여의도 윤중제공사는 서울시 한강개발의 일환으로 68년 2월 20일 착공, 1백여일 만에 준공하게 됐다. 서울시는 본 공사를 위해 68년 1월 4일 한강건설사업소를 신설하고, 이때부터 본격화한 한강개발공사는 한강의 한복판에 버려진 달걀모양의 여의도를 개발키로 했다. 26억원의 예산을 책정, 우선 7억원으로 여의도 둘레에 제방을 쌓는 윤중제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윤중제 준공을 1968년 말까지 계획했었으나 서울시장(김현옥)의 강한 의지와 한강건설사업소장의 밤낮없는 투지로 예정기일의 80%를 앞당겨 준공, 한국 기술진의 새기록을 수립했다.
이 공사에는 연인원 52만명이 동원되었다. 20~30m 폭의 윤중제 위에는 길이 7.5km의 4차선도로가 마련되었고 둘레에는 15년생 수양버들이 7m 간격으로 1천그루가 심어졌다. 가로등은 30m간격으로 1개씩 506개가 가설돼있으며 윤중제 강변둘레에는 2m폭으로 36만7천2백35장의 잔디가 곱게 깔렸다.
대한민국에서는 수치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넓은 면적을 알기 쉽게 표현할 때 '여의도 면적의 몇 배'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윤중로 제방 안쪽의 여의도 면적은 2.9 km²인데, 한강시민공원 등 한강 둔치까지 포함한 면적은 4.5 km², 한강 하천바닥까지 포함한 행정구역상 여의도동 전체면적은 8.4 km²이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에 "여의도 면적의 몇 배"라고 표기할 때에는 윤중제 안쪽의 여의도 면적인 "2.9 km²"로 통일해 쓰기로 하였다.
한국방재협회 6대회장 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