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로 가뭄 호전…일부 지역은 농업용수 부족

최근 봄비 덕분에 전국의 가뭄 상황이 한달 전에 비해 한층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4월 현재 인천 강화군과 경북 문경시의 농업용수 가뭄이 한달 전과 마찬가지로 '주의단계'를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처는 가뭄 예·경보제를 통해 기상, 생활 및 공업용수, 농업용수 등 세 분야에서 현재의 가뭄 상태를 보여주고, 앞으로 1개월 후를 예상하는 '1개월 전망'과 3개월 후를 내다보는 '3개월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처가 공개한 이달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가뭄 상황이 한달 전 전망보다 전반적으로 나아졌다.
 

한달 전 인천 강화와 경북 문경·영양이 농업용수 가뭄 주의단계이고, 당진·보령·서산·서천·예산·청양·태안·홍성이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주의단계로 분류됐다.
 

이달에는 강화와 문경이 농업용수 부족 주의단계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한 달간 내린 봄비 덕이다.
최근 3개월간 전국 강수량은 평년(120.2㎜)의 103% 수준이다.


 

다만 한 달 후에도 강화와 문경의 농업용수 가뭄은 주의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3개월 후에는 경북 영양군과 예천군으로 농업용수 가뭄(주의단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충남 당진시, 보령시, 서산시, 서천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홍성군에는 생활·공업용수 가뭄(주의단계)이 나타날 전망이다.
 

안전처는 "앞으로 3개월간 기상 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인천·충남·경북 일부 지역에 용수 가뭄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물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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