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홍수 대비 중랑천 등 13개 서울 하천 바닥 준설

서울시가 여름 홍수에 대비해 하천 바닥에 쌓여 물 흐름을 막고 환경을 악화시키는 모래나 암석을 파낸다. 

 


서울시는 어류 산란기(5∼6월) 전에 중랑천, 정릉천, 도림천 등 13개 주요 하천에서 대대적으로 준설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준설로 파낸 흙은 품질시험을 거쳐 공사장 골재 등으로 재활용한다.
하천 하류에는 집중호우 때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흙이나 모래가 다른 부유물 등과 함께 쌓이곤 한다.
이는 물 흐름을 정체시켜 오염을 유발하고 여름철 홍수 때 범람 위험을 높인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합동 조사해 준설 계획을 세우고 올해 준설사업비 31억원을 배정했다.
도림천은 2011년 집중호우 때 관악산에서 내려온 빗물에 범람한 곳으로, 관악구와 구로구에서 상류 복개구간과 봉천천 합류부, 하류 안양천 합류부에 쌓인 흙을 집중 준설한다.
 

중랑천과 탄천, 목감천은 산책로 등 체육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준설한다. 다만 동식물 서식처 역할을 하는 모래톱은 보호한다.
 

물 흐름이 정체되는 정릉천과 복개하천인 녹번천, 시 외곽 여의천, 세곡천도 준설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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