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적조 7월 중·하순 출현 전망"

경남도는 올해 적조가 지난해보다 1∼2주 이른 7월 중·하순께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29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올해 적조 발생에 대비한 사전 대응 전략회의를 열어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시·군 적조 담당자와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수협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적조 발생 전망을 토대로 적조 출현 시기를 예상했다.
 

올해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온이 유지되면서 7월 중순께 적조 생물이 ㎖당 10개체 이상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8월 2일 출현주의보가 발령된 지난해보다 1~2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적조 발생 규모도 고수온과 엘니뇨 영향 등으로 평년보다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도는 사전에 적조 발생 대비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3월부터 적조 발생 전까지 양식어민이 스스로 어장을 지킬 수 있도록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어가별 상담과 어류 재해보험 가입을 권장한다.
 

도는 또 어민이 시·군을 방문해 신고하던 종묘 입식 신고절차가 번거로운 점을 고려해 '이동식 종묘입신 신고센터'를 운영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조 발생 전에 충분한 황토를 확보하고 전해수 황토살포기 등 공공방제 장비 보수·보강, 적조 조기 발견 상시 감시체계 구축, SNS를 활용한 어장예찰 결과 실시간 제공, 적조방제 모의훈련 등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적조방제사업비 27억원과 가두리시설 현대화사업 50억원, 품종변경 지원사업 21억원 등 98억원을 지원한다.
 

신종우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적조 대응은 어민 스스로 방제 체제를 구축하고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자기 어장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적조예찰 강화와 신속 전파로 적조 확산을 억제하는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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