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재난대비 매뉴얼 점검·보완하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폭설이 제주에 남긴 상처를 복구하기 위해 재난대비 매뉴얼을 점검·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이날 '폭설 관련 도민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철저한 예방은 정확한 매뉴얼이 갖추어질 때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빠른 시간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2년 만의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의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혀 8만여 명의 체류객이 대기표를 구하려고 공항에서 노숙 잠을 청하는 모습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며 "선착순 발급 대기표 대란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협의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폭설로 피해를 본 시설하우스 및 양식장 등에도 가용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
원 지사는 "큰 혼란 가운데 차분하게 대응해 준 관광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제주, 따뜻하고 편안한 제주,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