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방 중심 재난대책에 2천332억 투입
경남도는 올해 예방 중심의 재난대책을 가동하고 이를 위해 3개 분야, 344개 사업에 2천332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안전한 경남구현'을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안전대책을 시행하려고 재해예방, 도로, 하천 분야에 이러한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재해예방 분야의 경우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83곳에 1천207억원을 투입한다.
도심 빗물 범람을 막는 우수 저류시설 5곳(151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30곳(64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3곳(333억원), 재해위험저수지 15곳(74억원) 등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마산서항지구 배수펌프장 설치와 관로 정비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이 2018년 끝나면 41㏊에 걸친 주택지 침수문제가 해결돼 2003년 태풍 '매미'와 같은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풍수해를 막으려고 박재용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설계에서 공사 발주까지 사업단계별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다음 달부터 4월 사이에 시행될 '국가안전대진단'에도 신규 예산 4억원을 들여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벌인다.
도로 분야는 위험도로 구조 개선 등 232곳에 337억원을 투자한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이다.
내년 말까지 26억원을 들여 합천군 쌍책면과 덕곡면을 잇는 1.6㎞의 율원지구 선형을 개량해 위험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방도 유지와 보수를 위한 7개 사업에도 245억원을 들인다.
하천 분야는 수해 상습 침수지구 해소 등 하천재해예방사업을 29개 지구에 788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10개 지구를 준공하고 8개 신규 지구에 63억원을 투자한다. 11개 지구는 연차별로 계속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천지구와 창녕군 유어염 가항리 토평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이러한 사업으로 둑과 배수문을 보강해 홍수 예방능력을 강화한다.
박재용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