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충남 강제 급수조정 연기…"물 절약목표 달성"

국토교통부는 발전용 댐인 전남 보성강댐에서 다목적댐인 주암댐으로 보내는 물의 양을 하루 4만t에서 17만t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주암댐이 하루 17만t씩 용수를 비축할 수 있어 내년 봄 가뭄 때 광주·여수·광양 지역으로 물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2일부터 한강수계에서 팔당댐 등 발전용 댐과 소양강·충주댐 등 다목적댐을 연계운용해 소양강·충주댐에 하루 259만t씩, 낙동강수계에서 댐-보-하굿둑을 연계해 안동·임하댐에 하루 34만t씩 용수를 추가 비축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가뭄이 극심한 충남 서북부 시·군 8곳에 시행하려던 강제 급수조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애초 2일부터 자율 절수를 통해 물 절약 목표(평소 사용량의 20%)를 달성하지 못한 시·군에 대해 광역상수도 밸브를 조정, 강제 급수조정을 시행하려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군의 자율적인 물 절약이 시작된 10월에는 절감량이 목표의 65% 수준이어서 광역상수도 밸브 조정을 검토했으나 11월 이후 절감량이 목표의 117% 수준이라 당분간 모터니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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