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상습침수지 해소 '저류시설 설치가 해답'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마다 물에 잠기는 부산 도심 5곳에 대형 빗물 저류시설이 설치된다.
부산시는 부산 금정구 서금사 지구, 금정구 남산동 부산외대 지구, 해운대구 반여동 삼어마을 일원, 해운대구 좌동 일원, 수영구 광안·민락동 일원 등 상습 침수지 5곳에 대해 항구적인 재난예방시설의 하나로 우수 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서금사 지구에는 국비와 시비 67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1만5천t 용량의 빗물을 저장하는 다목적 저류시설을 짓는다.
저류시설 상부에는 2천7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최근 잦은 침수피해를 낸 부산외대 지구는 학교 내 운동시설 부지에 180억원을 들여 2만6천t의 빗물을 담을 수 있는 저류시설을 설치한다.
부산외대 지구 역시 상부에는 테니스장 등을 조성해 활용한다.
반여지구에는 61억원을 들여 9천t 용량의 시설을 짓고, 좌동지구에는 194억원으로 8천400t짜리 2곳, 2만1천450t짜리 1곳 등 3곳의 저류시설을 만든다.
부산시 측은 "도심 대형 저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항구적인 침수 대책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