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지역축제' 곳곳 여전히 부실한 안전관리

폭죽 같은 폭발성 물질을 쓰거나 하천변 등에서 열려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지역축제들이 안전관리에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6∼8월 열린 '고위험 축제' 7건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무대장치와 전기·가스, 소방설비 등에서 문제점 164건을 발견해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위험 축제란 산이나 하천에서 열리거나, 불·폭죽·석유류·가연성가스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축제를 가리킨다. 

 


지난달 끝난 여름철 지역축제 안전 점검에서 빈번하게 발견된 문제점은 접지불량, 무대 버팀대 설치 누락, 가스연결 불량, 긴급차량 비상통로 미확보, 소화기 부족 등이다. 

 


또 '공연법'에 따라 관리되는 공연은 '재해대처계획'을 세워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거나 재해대처계획이 허술한 경우가 많았다고 안전처는 전했다. 

 


안전처는 지역축제가 집중되는 가을철을 맞아 11월까지 지역축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파악한 올해 지역축제는 664건이며, 이 가운데 43.8%에 해당하는 291건이 가을에 열리고 194건이 다음달에 몰려 있다. 

 


이번 점검은 자치단체가 주도하며 교통,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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