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밭 해가림 시설 목재→철재로 교체…재해 예방 효과 톡톡

전남 해남군이 인삼밭 해가림 시설을 목재에서 철재로 바꿔가고 있다. 철재 시설물은 태풍 등 재해에도 잘 견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인삼 수확까지 최소 6년이 걸리는데 목재 해가림 시설의 경우 3∼4년만 지나면 태풍, 폭설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기 일쑤였다. 군은 매년 반복되는 해가림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철재 전환 사업을 폈다.  

 

재난 2013년 시범사업으로 0.7ha에 2천600만원을 들여 철재 해가림 시설을 한데 이어 지난해 3.9ha(1억9천500만원), 올해 5.5ha(2억7천600만원)로 확대했다. 철재 해가림 시설비는 ㎡당 5천원으로 목재 시설비 2천240원보다 배 이상이다.

 


그러나 최근 잦아드는 태풍, 폭설 피해를 고려하면 투자 대비 효과 만점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철재는 목재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설치 인건비가 적게 들고 인삼 수확 후에도 3번(6년근 기준 18년)까지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목재 해가림 시설의 경우 태풍으로 0.7ha, 폭설로 4.8ha 등 총 5.5ha에 1억5천400만의 피해를 봤다.
그러나 철재 해가림 시설은 피해가 없었다.
 

군은 앞으로 재해예방을 위해 목재 해가림 시설 지원을 점차 줄이고 철재 해가림 시설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해남 인삼 재배면적은 160ha다. 지난해 6년근 수확으로 80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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