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콩독감' 유입 대비 신속진단체제 운영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홍콩독감'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 감시를 강화하고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신속진단 체제를 구축,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콩독감의 잠복기는 1∼4일이며 건강한 사람은 보통 2∼7일 사이 회복되고, 주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콧물, 근육통, 피로, 두통을 동반하고 때로는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초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독감이 유행하는 한국과 달리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홍콩은 겨울철과 여름철 두 차례 독감이 유행하는 특성이 있다.
 

올해에는 6월에 홍콩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나 7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A(H3N2) 형으로 올해 초 한국에서 한 차례 유행한 계절독감과 동일한 유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홍콩 독감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 의심사례 접수 시 신속한 진단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도내 의료기관에서 의심 증상자로 진단될 경우 환자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옮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즉시 치료 및 외출 자제 권고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홍콩독감은 매년 찾아오는 계절독감해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며 "홍콩 여행 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여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서 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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