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피해 막자"…제주도 풍수해 대책 추진
제주도가 장마와 태풍 내습 등을 앞두고 여름철 풍수해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자연재해 취약지는 재해위험지구 68곳, 월파지구 18곳, 인명피해 우려 지역 115곳, 상습 침수지역 27곳 등이다.
세월 30곳과 행락지구 31곳, 지방하천 60곳과 소하천 86곳, 대형 공사장 38곳 등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과 예찰 등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이들 취약지에 대해 사전 점검을 마쳤다.
각 취약지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가 지정돼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점검 등 안전조치하고 피해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한다.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축물에 대해서도 이달 초 제주도 건축사회와 합동 점검해 석축부분 추락방지시설 설치 미흡, 임시야적장과 보전녹지부분 경계 미표시, 우기 대비 침사지 설치 미흡 등 지적사항을 보완토록 했다.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제주지방기상청, KT제주본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자연재해 발생시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지난해 제주도에는 태풍 '너구리'와 '나크리'가 내습해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너구리에 의해 제주에서는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253건에 2억1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제주도가 예비비 2억2천만원을 들여 복구했다.
공공시설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요트계류장 파손 2천18만원, 가로수 22그루 절단 967만여원 등 2건에 2천985만여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 피해는 화순항에 대피했던 해상가두리 양식시설과 돌돔 등 수산생물 유실 등 1억4천487만여원, 감귤하우스 파손 800㎡ 2천464만원, 어선 2척 반파 957만원, 대정읍과 안덕지역 고구마·콩·참깨 등 농작물 염분 피해 175㏊ 등 251건에 1억8천426만여 원이다.
나크리로 인해서는 24건 7천600여만원(공공시설 7천300여만원·사유시설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신호등 파손, 가로수 전도 등 소규모 피해가 발생한 공공시설은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자체 복구했고 사유시설 피해 15건(주택 침수 1·농경지 유실 1·농작물 침수 13)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1천400여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