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타는 충북'…식수원 고갈에 급수차로 식수 공급

지속되는 가뭄으로 식수원이 고갈되면서 충북 일부 지역 주민들이 급수차로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사지원리 10가구 주민들이 지난 5일부터 하루 한 차례 급수차로 식수를 비롯한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어상천면 연곡1리 4가구 주민들도 지난달 2일부터 일주일에 1∼2차례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식수가 부족한 일부 지역에 차량을 이용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가뭄이 조만간 풀리지 않으면 차량 급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동소방서 역시 지난달 23일부터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5가구 주민에게 매주 2차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뭄에 대비한 식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도 지난주 상수도용 지하수 펌프가 고장 난 동량면 하곡마을과 금가면 월상리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급수차로 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청주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에서 12일 오전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해갈할 정도의 비가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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