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에 빗물 저장시설 조성 추진…하천 범람 방지

울산시 남구는 도심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빗물 저장시설 조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는 총 25억원을 들여 옥동 문수로 변에 저류용량 2만5천㎥ 규모의 빗물 저류지를 만들기로 했다. 저류지는 지하에 조성하는 저류조와는 달리 지상에 웅덩이 형태로 조성하는 저장시설이다. 이는 장마철마다 남구지역을 관통하는 여천천이 범람 위기를 겪고, 이 때문에 우수관 빗물이 역류해 일대 저지대 주택가가 침수 피해를 보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올해 재정투융자심사를 받아 전체 사업비의 절반(12억5천만원)을 국비로, 나머지를 시·구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예산 확보가 순조로우면 내년 상반기에 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 2017년 상반기 중에 준공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의 한 관계자는 "저류지가 조성되면 상습 침수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생태하천으로 조성 중인 여천천에 적정한 유지수를 공급해 각종 시설물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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