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강릉 폭설' 기록 백서로 발간
강원 강릉시가 지난해 2월 동해안 지방에 내린 폭설에 관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14 강릉 폭설백서'를 발간했다.
450쪽 분량의 백서에는 기상관측 사상 유례가 없었던 최장, 최고기록을 남긴 2014년 강릉지역 폭설을 역대 폭설기록과 함께 기상학적 분석과 눈이 오기 전부터 시작된 상황관리, 폭설 기간 대응상황 등을 일자별로 생생하게 기록했다.
강릉지역에서는 지난해 2월 6일부터 11일간 1911년 강릉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누적 적설량 179㎝가 넘는 최장, 최고의 폭설로 6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폭설로 말미암은 도심기능의 마비, 제설작업의 한계, 장비수급, 눈 적치로 2차 피해발생 등 현실적으로 나타난 문제점과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노력, 관계기관 협조체제의 성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폭설은 3년 후 개최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시기라는 점에서 원활한 행사진행과 제설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제설시스템 정비 및 제설장비의 확보, 효율적 배치방안, 시민의식 개선 등에 이번 백서가 활용될 전망이다. 또 폭설관련 매뉴얼 수립과 대응, 복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현실에 맞게 보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강릉시는 폭설백서를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강원도, 각급 행정기관, 교육기관, 군부대 등에 배포해 앞으로 유사한 재난의 발생 시 모범 매뉴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작년 폭설이 찾아왔던 시기가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시기"라며 "그간의 폭설 대응과 복구과정을 자세히 점검·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매뉴얼을 수립·숙지해 어떤 형태의 폭설이든 선제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국민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