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방재·안전을 선도해온 한국방재협회 방기성 회장(전북도민일보)

한국방재협회 방기성 회장

 한국방재협회 방기성 회장의 취임 1년을 맞이해 지난 26일 협회를 방문해 그를 만났다. 방 회장은 이날 최근 이태원 사고를 예로 들면서 방재 관련 현장 이야기를 이어 갔다.

 방 회장은 “방재·안전에 관해선 모든 국민과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각 시·도가 불시에 당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의 관심, 종사자의 전문성, 그리고 각 기관의 방재 시스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회장은 올 초부터 서울시, 전북자치도 등 5개 광역시·도를 방문하며 시·도지사의 안전행정에 관한 입장을 청취하고, 시스템 등을 점검해 왔다. 그는 이태원 사고의 경우, 특별조사진상위원회 민간자격으로 현장조사에 참여한 사례를 들며, 구청 안전재난과 직원이 20명쯤 됐는데 방재담당 전문직은 단 1명 밖에 없었다며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 이는“대부분의 지자체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가 “전북자치도 방문 시(1.29) 정원 기준 방재안전직은 73명이고 향후 27년까지 30여 명 증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확인 한 바 방재안전직 단수직 정원이 없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지적했다”고 한다.

 이처럼 각 지자체가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하자 방 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난안전안전법 개정을 촉구해 왔다. 이 결과 지난 2월 이 법이 개정돼 공인재난관리사제도가 법제화하게 됐다. 이로써 2025년도부턴 공인재난관리사 제1회 자격증 시험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방재안전직 전문인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며, “전북 도내 각 대학이나 교육 기관들이 이 분야 전문인력을 더 많이 배출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방재협회는 행정안전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1999년 2월 설립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방재·재난 안전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협회는 3,700명의 회원이 있으며, 방재·재난 안전 관련 기술의 조사와 홍보, 교육, 기술협조, 정부 위탁업무, 제도 개선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방기성 회장(제9대)이 내건 공약은 첫째, 재난관리 분야의 학문적, 정책적 발전과 인력배치, 다음으로 해외 선진사례 적극 도입, 재난관리 분야 생태기반 조성, 회원 혜택 확대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11개 시·군과 다수의 개인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방기성 회장은 성균관대를 나와 기술고시로 1984년 공직에 입문해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소방방재청 차장 등을 역임하며 방재·재난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시절 재난관리에 관한 행정지휘를 경험해 이 분야 탁월한 ‘선도 리더’로 인정받게 됐다.

기사 원문(링크) : 방재·안전을 선도해온 한국방재협회 방기성 회장 - 전북도민일보 (domin.co.kr)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